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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메뉴판이다.
타이포 위주로 하는게 읽기좋고 시원해보인다고 설명드렸는데,
"그럼 디자인 없이 한다구요?"
나도 뭐 타이포그래피의 달인은 아니지만...
폰트를 선정하고 색상을 고르고 그리드짜서 글씨 쑤셔넣는게 얼마나 숙련이 필요한지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 한다.
다른 디자이너가 보고 촌스럽다고 해도 상관없다.(그래서 타인의 작업물은 까면 안됩니다 - 는 내 생각)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합의점을 찾기위해 카테고리별 이미지를 편집해서 넣고,
A4 두장에 다 넣으면서 레스토랑과 바의 디자인 통일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서체 : 머리정체, 윤고딕700시리즈
▼그냥 있어보이려고 바탕에 사진깔아서 스샷 (메뉴판 스샷뜨면서 가격표 숫자0이 한줄 찌그러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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