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 먹으면 소주 한병이 5천원씩이나 하는 무서운 시대가 되었다.우리 부부는 술을 정말 좋아하지만 밖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다. 절반 이하의 예산으로 집에서 둘이 오붓하게 즐기면 그것만한게 없기 때문이다.(나가기 귀찮아서) 오늘은 사진을 뒤져보던 중 두달 전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은 참치회 사진을 발견, 즉시 포스팅을 하게됐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구성이 익숙하다 했더니 집근처 동구시장에 있던 우리 단골참치집에서 위탁판매를 한거였다... 헐... 하나만 주문하면 늘 집사람한테 손작다고 혼나기 때문에 두세트를 주문했다. 보내시는 분도 둘이 먹을줄은 모를 듯 김, 와사비, 초생강, 락교 기타등등 곁들일 부재료들도 함께 보내준다. 남방 참다랑어이다. 북방 참다랑어보다 덩치는 좀 작다. 참다랑어 맛을 보기 위한..
지난 2월 겨울이 끝나갈 무렵 만들었던 어항장 포스팅을 이제 하게됐다. 이놈의 귀차니즘 ㅠㅠ 고양이들이 심심할까봐 어항을 준비했을 뿐 우리 부부는 절대 물생활에 입문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일단 어항장은 만들기로했다.(?) 택배왔다!! 여긴 꼭 사은품으로 스펀지사포를 주는데 맨날 안쓰고 구석에 모아놓다가 얼마전에 캣타워 만들때 써보니 괜찮더라 ㅎㅎ 소파 옆자리에 놓으려고 소파 옆 공간을 대강 줄자로 재보고 어항을 올릴만한 크기로 원목재단을 주문했다.요건 미송집성목...두툼해야 있어보일 것 같아서 모두 30T로 주문하긴 했는데... 라왕으로 살걸 계속 후회중이다 ㅠㅠ 이렇게 조각조각을 목공본드와 클램프의 힘으로 붙여주고 노파심에 12mm 초대형 목다보를 군데군데 심었다. 사포질까지 끝내고 집안으로 들이자 ..
NAS는 알고나면 가정이든 회사든 정말 편리하고 쓸모가 많은 제품이다.소중한 자료도 보관하고,거실TV로, PC로, 스마트 폰으로 NAS의 자료들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난 NAS까지는 가정에서도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난 주로 사진을 정리하고 거실TV로 영화볼때 사용한다. 원래 WD제품 쓰다가 좀 답답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에 집사람 허락받고 시놀로지 제품을 구입!!도대체 왜 비싼건지 써보고 싶었다... 기존 WD제품은 느리기도 하고, 외부에서 접속할때 자꾸 뻗고, TV로 파일목록 보면 파일 하나가 몇십개의 파일인 것처럼 보이는 그림자분신술을 쓰는 이상한 버그들이 있었다. 요 전에 쓰던 WD 마이클라우드와의 비교샷시놀로지는 사실 텅 빈 플라스틱의 느낌이 좀 난다. 일부러 그러는건지... 타이..
이건 작년 초에 제작했던 욕실청소세제 락퐁이다.욕실타일에 상쾌함을 더하는 컨셉으로 메인 이미지를 만들었다.다른 대부분의 제품들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있지만, 욕실청소세제만큼은 강렬함과 상쾌함의 이미지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시안을 만든 끝에 이 디자인으로 결정되었다. 아래로는 상세페이지. 역시 모바일을 기준으로 큼직큼직하게 제작했다. 온라인에서 세제를 구입하는 주 타겟은 젊은 여성으로 욕실청소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역시 독한 락스 냄새다. 제품 역시 기존 청소세제의 냄새 부분을 잡아주는 쪽으로 개발되었다. 나도 입사 후로는 집 화장실을 이걸로 청소중인데 락스냄새가 안나서 정말 좋다.
이건 우리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섬유탈취제 뽀숑이다.용기 디자인을 선정하고 BI를 디자인하고 라벨디자인이 끝나면 이렇게 제품으로 출시된다.색상으로 각 향 별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간단하지만 장식적인 요소를 넣었다.먼 훗날 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계속 사용할 것 같은 좋은 제품이다 ㅎㅎ 아래부터는 상세페이지 디자인이다. 섬유탈취제에 걸맞는 포근한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했다.이 제품 역시 모바일에 더 중점을 두고 폰트와 다른 요소들을 큼직큼직하게 사용했다. 아쉬운 점은, 열악한 촬영환경 ㅠㅠ 앞으로 더 잘되길...